Bookworm’s Archive 잡동사니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16Feb/06

NC에 도의적인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이번 명의도용 사태의 1차적인 책임은 명의를 도용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근본적으로 NC에게 도의적인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명의 도용이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 우선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주민등록번호 당 생성 가능한 계정 수에 제한이 생긴 것과 최초 계정 생성시 무료 사용시간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두가지 이유로 말미암아 중국 작업장에서 대량으로 명의 도용을 해서 계정을 만들었다는 것이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NC 입장에서는 작업장을 완벽하게 차단 할 방법이 없기에 이번 명의 도용 사태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보다 근본적으로 작업장이란 것이 애초에 생겨나지 못할 게임 환경을 만들었으면 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NC에서 현금 거래 초기에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지금처럼 작업장이 활성화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대규모 명의도용도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NC는 기업 이익을 위해서 이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한참 뒤에 국내에서 리니지를 이길 MMORPG가 하나도 없게되자 그때서야 현금 거래 추방 운동을 했습니다.

사실 지금이라도 NC는 현금 거래를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리니지를 지금까지 생명 유지시켜주는 것이 현금 거래이기 때문입니다.

NC는 명의도용 사태가 생길 수 있는 토양을 제공했을 뿐더러,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음으로 저는 NC에게 도의적인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PS> 웹사이트 & 솔루션 개발 SI 기업이었던 NC에게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해 현금 거래를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을 기대한다는게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NC가 뿌리부터 게임 회사였으면 이것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5Feb/06

멋진 와우 인터페이스 디자인 소개

관련 자료 링크

5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언데드 테마가 가장 끌리는군요.

Filed under: 게임 No Comments
15Feb/06

수학으로 게임 밸런싱 조절이 어려운 이유

단순하지만 밸런싱 조절을 위해서 수학을 사용하는 사례 가끔 있었습니다.

수학으로 밸런싱을 일부 조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게임 전체적인 밸런싱을 조절하지는 못합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여러 변수를 포함한 함수식이 있었을 때 게임에는 이런 함수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아이템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피해량 공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피해량 = 공격자의 공격력 - 방어자의 방어력

위와 같은 공식에서 몇몇 아이템들은 공식을 아래와 같이 바꿔버릴 겁니다.

피해량 = 공격자의 공격력 ^ 2 - 방어자의 방어력
피해량 = (공격자의 공격력 - 방어자의 방어력) / 2
.... 등등

이렇게 함수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요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적당한 함수식을 찾는다고 해도 아이템 한두개에 밸런스가 무너져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둘째, 변수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함수식에 포함할 변수들을 적당히 제한하지 않는다면 MMORPG는 이런 함수식을 NP 문제로 만들어버릴만큼 변수들의 수가 많습니다.

밸런싱을 조절하기 위한 수학적인 접근은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에 적용하기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보입니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우리 게임 개발자들이 해결해나갈 일이겠습니다.

관련글 : Optimizing 얍삽이 in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