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구가 멈추는 날’인가?
** 영화 줄거리를 미리 알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아쉬타카님의 '지구가 멈추는 날 _ 인간은 극한에 몰려야만 말을 듣는다'를 읽고 쓰는 글입니다.
저는 이 영화의 제목이 정말 잘 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이 영화를 본 친구는 이 제목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 하더군요. 제가 설명을 했고 친구는 이해를 했습니다.
영화에 보면 클라투는 지구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러 옵니다. 하지만 지구인들은 그 기회를 뻥~하고 차버리죠. 클라투는 지구인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인류를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지구인도 변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영화 속에서는 이야기 합니다. 바로 '벼랑'에 몰렸을 때죠.
하지만 클라투는 벼랑에 몰린 인류가 변화 할 기회조차 주지도 않고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여주인공의 노력(?)으로 인류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줍니다.
그 기회란 바로 지구를 멈추게 하고 인류를 벼랑으로 몰아세워 버리는 것입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전기가 사라지고 원유 펌프가 멈추는 장면은 더 이상 지구인들이 마음대로 지구의 자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지구(여기서는 현대 인류 문명)을 멈추게 해버린다는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에너지가 사라진다면 그야말로 한 방에 전 인류가 벼랑으로 몰리게 되고 다시 생존을 위해 환경(지구)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겠지요.
이 영화 제목에 대한 제 개인적인 해석은 이렇습니다.
2008 년 목표 달성 : 극장에서 영화 50편 이상 보기
올해 초에 세운 목표 중에 하나가 올해는 극장에서 영화를 50편 이상 보겠다였습니다. 한 때 60 편 이상이었던 영화 관람이 나이가 들면서 1년에 20편 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한 반발로 세운 목표였습니다.
50편이면 거의 매주 한 편씩 보아야 하는 숫자인데요. 매주 한 편씩 보았다기 보다는 좀 몰아서 보곤 했습니다.
내년에는 아마도 영화 관람은 조금 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목표를 준비 중이기도 하고 조조 영화로 저렴하게 본다지만 일주일에 꼬박꼬박 조금씩이나마 돈 나간다는 것도 은근히 부담이 되거든요.
그럼 올 한 해 제가 본 영화를 쭉 한 번 훓어볼까요?
- 1월 5일 - 아메리칸 갱스터
- 1월 12일 - 미스트
- 1월 19일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 1월 26일 - 클로버필드
- 1월 26일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 1월 27일 - 에반게리온: 서
- 2월 2일 - 명장
- 2월 15일 -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 2월 16일 - 점퍼
- 2월 17일 - 추격자
- 3월 3일 - 연을 쫓는 아이
- 3월 4일 - 집결호
- 3월 15일 - 10,000BC
- 3월 22일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3월 30일 - 천일의 스캔들
- 4월 19일 - 테이큰
- 4월 30일 - 아이언맨
- 5월 17일 -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 5월 18일 - 스피드 레이서
- 6월 14일 - 인크레더블 헐크
- 6월 21일 - 둠스데이 : 지구 최후의 날
- 6월 28일 - 원티드
- 7월 1일 - 강철중: 공공의 적 1-1
- 7월 3일 -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 7월 9일 - 핸콕
- 7월 12일 - 쿵푸팬더
- 7월 26일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7월 ??일 -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 8월 2일 - 미이라 3 : 황제의 무덤
- 8월 9일 - 월E
- 8월 15일 -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 8월 15일 - 다크나이트
- 8월 21일 - 다찌마와리
- 8월 22일 - 고사 : 파의 중간고사
- 8월 24일 - 장강 7호
- 9월 15일 - 스타워즈: 클론 전쟁
- 10월 4일 - 헬보이 2 : 골든 아미
- 11월 1일 - 이글아이
- 11월 6일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 11월 21일 - 맥스 페인
- 11월 29일 - 눈 먼 자들의 도시
- 11월 30일 - 미인도
- 12월 6일 - 1724 기방난동사건
- 12월 7일 - 과속스캔들
- 12월 13일 - 이스턴 프라미스
- 12월 14일 - 오스트레일리아
- 12월 25일 - 지구가 멈추는 날
- 12월 26일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12월 26일 - 트와일라잇
- 12월 27일 - 벼랑 위의 포뇨
- 12월 28일 - 예스맨
여기에 올해 마지막 영화로서 내일 쌍화검을 볼 예정입니다. 이미 예매까지 마쳤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흥미로운 영화가 저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2009년 새해 목표를 세우는 중입니다
새해 목표는 '결혼하기'처럼 허황된 목표가 아니라 경제 사정에 맞춰 보다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50% 정도 정리를 마쳤고 1월 1일에 새해 목표에 대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