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worm’s Archive 잡동사니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28Aug/08

리차드 게리오트는 먹튀가 아니다

루리웹 게시물을 보니 리차드 게리오트를 먹튀(먹고 튀다)라고 비난하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리차드 게리오트의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마음이 편치 못 하네요.

리차드 게리오는 울티마 1편부터 7편까지 울티마 시리즈를 모두 히트 쳤습니다. 8, 9편은 울티마 온라인 제작 때문에 그저 그랬지만 대신에 울티마 온라인이 대히트를 쳤지요. 울티마 온라인이 죽은 건 리차드 게리오트가 EA(오리진)을 나간 그 때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거기에 타뷸라사도 게임을 내놓고 히트를 치지 못한 것 뿐이지 투자 받아서 들고 튄 것도 아니니까요.

김택진 NC 사장의 인터뷰를 보아도 리차드 게리오트를 영입한 것은 꼭 그의 게임이 필요해서가 아니고 북미에 진출 할 교두보가 필요했다는 뉘앙스 입니다.

북미에 김택진 사장이 가서 좀 만나자 해도 아무도 안 만나주더라 이겁니다. 그런데 리차드 게리오트를 영입하니 사람들이 알아보고 쉽게 만나주기도 했다는 거죠. 게임 개발자 치고 리차드 게리오트의 울티마 시리즈에 열광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게임 한 번 만들어서 망했다고 먹튀면 우리나라 게임 개발자의 절대 다수는 다 먹튀일겁니다.

블리자드의 후광 덕에 게임 하나 히트 치고 촐싹거리던 빌 로퍼와의 비교 자체가 리차드 게리오트에게는 굴욕이라고 생각합니다.

28Aug/08

블로그 글꼴을 바꾸다

윈도우 비스타를 쓰시거나 XP에 맑은 고딕을 설치하신 분은 제 블로그가 맑은 고딕으로 보이실 겁니다. 그동안 굴림 글꼴을 사용해왔는데 갈 수록 클리어타입 폰트가 좋아지더군요.

최근에 맑은 고딕으로 바꾸시는 분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맑은 고딕으로 바꾸는 김에 그동안 작았던 글꼴 크기도 좀 키우고 줄 간격도 조정했습니다. 글꼴을 키우는 김에 블로그 크기도 늘렸습니다. 해상도는 1024*768을 기준으로 작업했는데 괜찮으신가요? 혹시 1024 미만 해상도로 방문하신 분은 안 계시겠죠? :-)

새로 바뀐 블로그로 좀 더 즐겁게 블로그 생활을 즐겨야겠습니다.

26Aug/08

몬스터 주식회사 사람들

이야기는 흐르다 보면 바뀝니다. 모임은 흐르다 보면 커지는군요. 하하. :-)

저녁 식사 이야기가 어느새 몬스터 주식회사 사람들 모임으로 바뀌었군요.

근 3년 만에 타레나스님을 처음 만나기도 했고 2시간 동안 정말 다른 이야기 하나 없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군중 속에 홀로 외로운 이런 시대에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흉금없이 만나 즐거울 수 있다는 건 큰 축복 같습니다.

피로에 찌든 상태지만 마음만큼은 참 좋습니다.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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