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worm’s Archive 잡동사니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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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북 가격에 경악을 금치 못 했습니다

다른 말은 필요 없습니다.

맥북 하나를 사보려던 저의 계획이 망가져 버렸어요.

태그: 7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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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성전에서 가장 감동적인 퀘스트

저는 퀘스트를 매우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퀘스트를 하면 플레이 시간에 대한 부담도 적고 스토리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매우 세계관이 치밀하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퀘스트 내용 또한 하나하나가 마치 싱글 게임의 그것처럼 재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가끔 네싱워리 퀘스트처럼 무의미한 반복 퀘스트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호드, 얼라이언스 통틀어 가장 감동적으로 꼽는 것이 바로 나그란드에서 호드 진영이 수행 가능한 일명 대모 퀘스트입니다. 지금부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그란드의 마그하르 일족은 피의 저주가 오크에게 내려지기 전의 순수한 오크 혈족입니다. 이들은 전혀 타락하지 않았죠. 타락한 후에 녹색이 된 오크들은 아제로스로 넘어와 인간과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아웃랜드에 남은 마그하르의 오크 일족을 돌보았던건 대모 게야입니다. 이 퀘스트가 대모 퀘스트가 된 게 바로 대모 게야 때문입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바로 대모 게야가 호드의 수장 스랄의 할머니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듀로탄의 어머니가 게야였던 것이죠. 게야의 부탁을 받고 오그리마에 가서 스랄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에 다시 게야에게 돌아가면 스랄이 고르크론 정예병들을 이끌고 마그하르를 방문하는 이벤트가 벌어집니다.

스랄의 게야를 만난 후에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아들 가로쉬가 병맛 됐다는 이야기에 그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과거 헬스크림과 함께 싸우던 때의 영상을 보여줍니다. 워크래프트 3에서 나오는 유명한 동영상이죠. 이 때 헬스크림은 죽고 그의 묘비는 아직도 잿빛 골짜기에 가면 볼 수 있죠. 추수감사절 이벤트 때 그의 묘비에 음식을 바치는 퀘스트를 줍니다.

스랄이 보여준 동영상을 보고 자기 아버지가 킹왕짱인 영웅이란 것을 깨닫고 가로쉬는 다시 영웅스러운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이 때 마그하르에 버프가 떨어집니다. 과거의 스랄 버프처럼요. 그리고 리치왕의 분노에서 가로쉬는 노스랜드 정벌에 앞장서게 됩니다.

보통 대모퀘스트를 해도 스랄 방문 이벤트 자체가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그냥 완료되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이 퀘스트 하시는 분이 적어서 아마 완료하시면 이벤트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스랄의 외침이 들리고 마그하르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 동쪽 출입구 쪽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리치왕의 분노는 불타는 성전보다 스토리에 더 엮인다고 하니 대모 퀘스트를 뛰어넘는 감동 퀘스트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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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통합 계정이 생길듯 합니다

현재 블리자드가 배틀넷에 대해 뭔가 큰 변화를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항간의 소문에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 등과 함께 부분 정액제, 월 유료 정액제 등등의 기존 패키지 구입 후 끝났던 것과는 다른 요금 정책을 도입 할 것이다라는 말이 많습니다.

이런 과금 제도를 위해서는 계정(Account) 시스템의 정비가 필수적인데 이와 관련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도 함께 묶으려는 것 같습니다.

10월 16일자로 약관을 개정하는데 그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용자 계정(“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을 사용하기 위해서, 이용자는 블리자드의 통합 계정 시스템 상의 별도 계정(“블리자드 계정”)의 설정을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 계정을 설정할 경우, 이용자는 블리자드 계정의 이용약관을 동의하여야 하며, 추가 개인정보나 결제정보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게 제공하도록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블리자드 계정의 설정을 원하지 않거나 블리자드 계정의 이용약관을 동의하지 않는 경우, 이용자는 서비스를 해지하고 제14조에 따라 환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내용인 즉 와우를 계속 하려면 블리자드 통합 계정도 만들어야한다는 것인데요. 와우는 이미 월 정액제 및 시간제 과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블리자드 계정도 돈을 내고 사용하는 계정이라는 인식이 스며들게 될 것이고, 블리자드 계정을 통해 배틀넷을 이용한다라는 개념으로 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가 나온다면 기존과 다른 과금제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블리자드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요금 제도에 대해 벌써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패키지 사고 평생 무료로 즐긴다는 개념을 블리자드가 슬슬 버리려고 한다는 것만큼은 점점 명확해져 가는 듯 합니다.

PS> 딱히 요금 내고 배틀넷을 한다는 것에 불만은 없습니다. :-) 다만 스타크래프트 2 패키지가 3 종류라는 건 좀 짜증이군요. :ev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