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worm’s Archive 잡동사니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31Mar/09

끌림 – 1994~2005 Travel Notes

끌림사내 마니또 이벤트를 통해 마니또였던 김Su님께 받은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자마자 다 읽어버렸는데 감상은 이제야 올리는군요. 이 놈의 귀차니즘은 어찌 해결해야 할런지.

산문집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여행 감상기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집 같기도 해요. 꽤 특이한 책입니다. 10여년 동안의 여행을 한 권의 책에 담았는데 그 안에 수필, 사진, 산문시 같은 것이 잘 섞여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여행에 관련한 내용이라 주로 풍경, 사람과 같은 것이 중심에 놓여있을 듯 하지만 의외로 저는 이 책이 사랑을 말하고 있다고 느껴버렸습니다. 요즘의 제 감상이 좀 치우쳐있어서 그렇게 느낀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목 '끌림'은 머나먼 이국의 풍경이나 여행의 설레임에 대한 끌림을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그냥 마구 마음이 쏠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끌림을 말하는 듯 합니다.

언제나 팍팍한 호주머니 덕에 해외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있지만 언젠가 옆에 같이 있어줄 사람과 여행을 가게 된다면 책에서 본 그 장소에 둘이 같이 서서 그 감상을 함께 느껴보고 싶습니다.

좋은 책 선물 해주신 김Su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bookworm

Comments (8) Trackbacks (0)
  1. 사진과 함께 글귀를 보면 뭔가 마음이 찡해질때가 있어요
    ㅎㅎㅎㅎ
    그래서,화장실이나…..차안에서 보기에 울렁증생기지 않고 좋은책이죠..ㅎㅎ
    맘에드셨다니 다행이에요~

    • 마음을 살짝 울리고 지나가는 그런 사진과 글귀가 참 많은 책인 것 같아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보고 사진도 막 찍고 싶어지구요. 이게 다 김Su님 덕입니다. 고마워요. :-)

  2. 이거 예전에 봄날님 책상위에 있던 책이랑 같은 거로군요. 기회가 되면 찬찬히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3. 글 내용관 전혀 무관한 내용인데요. 익스플로우6 쓰다가 사파리4.0 으로 바꾸니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누르자마다 바로 뜨는데 놀랍네요;;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더 편한 것이 IE점유율 하락이 이해가 갑니다. Active-X만 아니면 IE쓸일 전혀 없을텐데 아쉽네요.

    • 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은 M$가 촘촘하게 채워놓은 족쇄로부터 공공기관부터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으니 IE로부터 완전한 탈출이 힘들지. Gmail로 어지간한 메일은 다 받지만 대금청구서같은 보안메일은 국내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더라고. 다른건 다 제쳐두더라도 Gmail의 99%에 가까운 스팸필터링만으로도 국내서비스 못쓰겠더라고.

    • 개인적으로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다. 사파리, 오파라, 크롬도 좋기는 한데 그냥 무난하기로는 파이어폭스를 추천하는 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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