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ogcocktail #17 – 마도 전쟁
이 글은 블로그 칵테일의 12월 24일 휴일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릴레이 소설' 중 한 화 입니다. 릴레이 소설 전체를 읽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http://team.blogcocktail.com/novel
- 에릭시아 마도 군단
- 골빈해커 : 네크로맨서, 흑마법의 아크메이지. 레이나스의 재앙이자 루쿤의 파멸자. 9만에 달하는 네크로군단의 총 지휘관.
- 여름날 : 엘더 오크족 족장. 모든 오크 족을 다스리는 엘더 오크족의 왕. 47만의 오크족 군대의 총 지휘관.
- 박군 : 마도 군단의 군사. 전투 능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음.
- 쏭군 : 루텐 어쌔신의 단장. 천번의 암살 의뢰를 모두 성공시킨 전설적인 인물. 루텐 어쌔신은 단 한 번의 암살 의뢰를 제외하고는 모든 의뢰를 성공한 것으로 유명함. 한 번의 실패는 건국왕 루카 레트 1 세.
- 푸리아에 : 웨어베어족의 군주. 3천의 웨어베어족 전사들을 데리고 참전. 웨어베어족은 그 수가 적으나 최상급 성기사 조차 한 번에 찢어죽일 수 있는 파괴력으로 유명함.
- 망치 : 앤트족의 여왕. 앤트족은 평화를 숭배하는 자연 신탁회의 일인이었으나 인간들에 의한 자연 파괴를 견디지 못하고 마도 군단에 합류. 정확한 앤트족의 숫자는 확인 안 됨.
- 당이 : 서큐버스의 여왕. 몽환계의 지배자. 정확한 서큐버스의 규모는 확인 안 됨.
- 애투 : 궁극의 비전 마술사. 8 서클 마법의 마스터. 9 서클의 마법을 탐구하다 타락함. 다중 인격의 종잡을 수 없는 인물. ‘13인의 서클둠’이라고 불리는 추종 단체를 데리고 있음.
- 하늘이 : 연합군 총 사령관. 라이눈 신성 제국의 대장군. 동방대륙에서 넘어온 다이카타나의 그랜드마스터. 인간 연합군 83만의 지휘관.
- 봄날 : 라이눈 신성 제국의 여제. 특별한 전투 능력은 없으나 제국의 3신기를 소지하고 있음. 3신기란 제국의 건국을 기념해 엘프, 드워프, 우드족으로부터 받은 세 가지 보물을 말함.
- 홍커피 : 신성 연합군의 군사. 연금술과 독의 대가. 전투 능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쌈바이 : 화염 마법사. 9 서클의 화염 마법을 사용한 역사상 세 번째 인물. 네이스 마법 학원의 원장이자 라이눈 신성 제국의 황실 마법사이기도 함.
- 노량진부엌칼 : 블레이드 마스터. 휠윈드와 플라잉 쏘드를 주 기술로 사용함. 전장에서 피의 강을 만든다하여 ‘블러드 리버’라는 별명으로 불리움.
- 폐인 : 환영술사이자 보우 마스터. 평소에는 음유시인으로 여행을 많이 함. 특기는 ‘아룬의 서’라는 아티팩트를 사용해 펼치는 공간계 마법.
- 책벌레 : 4000년째 살고 있는 아크메이지. 소환술의 9서클 마스터. 빛과 어둠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인물로 알려져 있음. 이번에는 신성 연합군 쪽에 가담 중.
- 김수 : 레루 길드의 길드 마스터. 고대 드래곤의 이빨을 갈아 만들었다는 두 자루의 단검, 레파진을 사용. 공간 이동과 투명화 능력이 있음.
- 비트손 : 메이넘 교단의 성기사 부대 ‘신의 눈’ 부대장. 교단 역사 이래 최고의 신성력을 가진 성기사로 알려짐.
The Blogcocktail #7 – 인류 멸망 계획
본 글은 12월 24일 휴무를 걸고 진행 중인 초특급 버라이어티 아토믹 스페셜 울트라 쇼킹 타키온 하이퍼 쌩쇼 프로젝트 '블로그 칵테일 릴레이 소설'의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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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eam.blogcocktail.com/novel
‘뽀골뽀골....’
정말 이런 상쾌한 기분은 오랬만이다. 마치 욕조에서 온욕을 즐기는 것 같은 이 기분.... 응? 욕조?
그러고 보니 커다란 유리 수조 같은 곳에 물이 가득 차 있고 그 안에 내가 있다. 그런데 어떻게 숨을 쉴 수 있는 거지?
‘아... 일어났군. 14호.’
14호? 이건 무슨 소리지? 물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왠지 앞에 있는 사람의 낮이 익다.
‘혹시 책벌레님 아니세요?’
‘여.름.날. 조수.’
왠지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어디선가 식성 좋아 보이는 사람이 흰색 가운을 펄럭이며 달려온다.
‘헉헉. 부르셨어요? 박사님. 지금 제 카와이한 여캐 냥꾸니가....’
퍽.
쯔쯔.. 많이 아프겠다.
‘세뇌 프로그램을 어떻게 한거야? 확실히 주입한거 맞나?’
‘아. 그러니까 냥꾸니가... 얼라에게...’
퍽퍽.
왠지 동정심이 절로 간다.
‘흑흑.. 네.. 지금 세뇌 프로그램을 입력할께요. 흑흑..’
올 때의 두 배 속도로 조수라는 사람이 사라졌다.
‘후후. 이왕 이렇게 된 것 궁금한 게 많을 테니 설명을 해주지.’
그렇다. 정말 궁금한 게 많다. 분명히 나는 괴물에 먹혀 죽었는데...
‘우선 나를 소개하지. 나는 인류 멸망의 대 위업을 달성 할 매드 사이언티스트 책벌레 박사님이시다. 우하하.’
휴. 이건 뭐 ㅂㅅ도 아니고.... 이뭐병이라고 하던가?
‘뭐뭐...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한거지. 으음....’ (잊지 않겠다..)
‘아. 그리고 그 때 쳐들어왔던 괴물 기억나나?’
맞다. 갑작스런 괴물들의 습격. 그때 일행과 흩어졌었지.
‘그건 우주의 지배자이신 홍커피 대왕님의 명령으로 내가 개발한 특제 괴물이지. 나는 아직 내 귀염둥이 괴물들을 구워먹은 바텐더들을 잊지 않고 있다!! 이 놈들이 나의 초식 괴물들을 그렇게 무참히... 흑흑..’
쩝쩝... 그 놈들이 초식이었나? 생긴 건 사람 열을 잡아먹어도 티도 안날 것처럼 생겼던데... 나를 먹어치운 괴물은? 그놈은 딴건가?
‘암튼... 넌 세뇌가 끝나면 먼저 세뇌한 다른 바텐더들과 함께 지구로 돌아가서 인류 멸망의 과업을 달성해야한다. 아! 물론 동물은 죽이면 안 돼.’
헉. 인류 멸망이라니.... 이건 무슨 듣보잡이란 말인가. 후새드.
순간 참을 수 없는 두통이 느껴졌다.
‘으아아악~’
‘14호. 동료들을 찬찬히 둘러봐라. 이제 함께 지구로 돌아가서 인류 멸망 프로젝트를 시작하는거다. 혹시 도움이 될지도 몰라 개구리 중사들도 우주선에 함께 넣어놨으니 필요한 일이 있으면 시키도록.’
‘네. 박.사.님’
‘그런 건투를 빈다. 나는 홍커피 대왕님과 인던 버스 약속이 있어서 이만...’
‘박사님. 제 카와이한 여캐 냥꾸니도 인던 버스 좀....’
퍽....
이제 인류 멸망을 위해 떠나는 14명의 바텐더와 개구리 중사들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가?
-- To be continu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