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 1994~2005 Travel Notes
사내 마니또 이벤트를 통해 마니또였던 김Su님께 받은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자마자 다 읽어버렸는데 감상은 이제야 올리는군요. 이 놈의 귀차니즘은 어찌 해결해야 할런지.
산문집이기도 하지만 일종의 여행 감상기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집 같기도 해요. 꽤 특이한 책입니다. 10여년 동안의 여행을 한 권의 책에 담았는데 그 안에 수필, 사진, 산문시 같은 것이 잘 섞여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여행에 관련한 내용이라 주로 풍경, 사람과 같은 것이 중심에 놓여있을 듯 하지만 의외로 저는 이 책이 사랑을 말하고 있다고 느껴버렸습니다. 요즘의 제 감상이 좀 치우쳐있어서 그렇게 느낀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목 '끌림'은 머나먼 이국의 풍경이나 여행의 설레임에 대한 끌림을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그냥 마구 마음이 쏠리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끌림을 말하는 듯 합니다.
언제나 팍팍한 호주머니 덕에 해외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있지만 언젠가 옆에 같이 있어줄 사람과 여행을 가게 된다면 책에서 본 그 장소에 둘이 같이 서서 그 감상을 함께 느껴보고 싶습니다.
좋은 책 선물 해주신 김Su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UML, 실전에서는 이것만 쓴다!

올해부터 내년 1년동안을 목표로 그동안 읽지 못했던 기술 서적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읽고 지나간 책들도 있는데 그 책들은 차차 소급해서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 읽기를 마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사실 이 책의 제목은 낚시였습니다. 앞에 조그맣게 적힌 'Java 프로그래머를 위한 UML'을 놓친거지요.
그러나, 책 내용은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자바 위주의 설명이지만 C/C++ 등의 언어를 익힌 사람이면 누구나 알기 쉽도록 UML을 설명해놓았더군요.
특히 UML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저자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실무 위주의 실용적인 UML 사용과 OOP에 대한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11장 휴리스틱과 커피는 OOP를 하려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한번 읽었지만 틈틈히 여러번 반복해서 읽을 때 그 진가가 드러날 것 같아 내년에 다시 한번 완독 할 예정입니다. 복잡한 UML 개념 설명에 진저리가 나신 분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