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Jan/06
구글 욕 할 시간이 있으면 KT를 먼저 욕해라
인터넷 대란 기억하실 겁니다. 거의 만 24시간이 넘게 인터넷이 마비됐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에서 피해소비자들을 모아서 KT에 보상을 요구 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을 통해서 신청했습니다. 그로부터 일년이 넘은 시점에 저는 KT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유는 정통부에서 KT가 저한테 180원 배상(요금감면) 결정했는데 이를 못 받아 들이겠다는 겁니다. 법 대로 해보자는 거죠. 법원으로 나오랍니다. 제가 지면 KT가 쓴 변호비용도 다 물어내랍니다. 180원 때문에 법정에 서랍니다.
이게 우리의 KT, 한국통신입니다.
이거 신문에도 실린 일입니다. 그래도, 네티즌들 조용했습니다. 하소연을 하니 몇몇 분들이 위로 말씀정도 해주시더군요.
이에 비해 구글은 불공정이건 아니건 간에 약관에 나온대로 행동했습니다. 구글이 부정 클릭을 했다고 웃대를 고소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네티즌들이 다 들고 일어나서 구글 욕해댑니다.
KT는 우리 기업이고, 구글은 외국 기업이라서입니까?
겨 묻은 개를 나무라기 전에 똥 묻은 개를 먼저 나무라십시오. 비록 겨 묻은 개가 우리집 개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