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worm’s Archive 잡동사니 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75/09

박쥐 (Thirst, 2009)

박쥐 (Thirst, 2009) 포스터지난 주 회사 동료들과 같이 보러가려고 했다 IDC 이전 작업 일정 때문에 못 보고 어린이날 조조로 급히 보고 왔습니다.

이미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입니다만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특별히 뭐라고 할 말은 없군요. 뭐랄까 화제로 삼고 싶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

그보다는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는 바람에 예상하지 않은 멀미로 고생했다는 기억이 제일 강합니다. 그렇게 흔들림이 심한 영하는 아니었는데 몇몇 장면에서 빙글빙글 돌았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절대로 앞쪽 1/3 안으로는 앉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종 노출 장면으로 인해서 영화보다는 노출에 관심가지고 영화를 보는 분도 꽤 있으신 것 같고 한동안 논란의 소재가 될듯한 영화입니다.

PS>  영화 보는 도중에 송강호 노출이 언제될지에 대해서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군요. 의외로 그거 스포일러 같은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요? 애써 한줄 요약하자면 김옥빈 예쁘다입니다.

PS> 박쥐라는 한국 제목보다 영문 제목 THIRST가 더 마음에 와 닿더군요.

153/09

작전 (The Scam, 2009)

작전 (The Scam, 2009)주성치 동호회에서 추천을 받아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처음에 개봉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다지 흥미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좀 색다르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이렇게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는 국내에 흔하지 않았으니까요.

작전은 뉴스에서 가끔 등장하는 작전주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작전을 통해서 크게 돈을 챙겨보려는 사람들끼리의 여러가지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주식을 소재로 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영화 중에 잘 설명 해주어서 참 좋더군요. 전 주식은 잘 모르거든요.

오랬만에 재미있는 영화를 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는 세세한 짜임새가 없다고 비판을 하던데, 저는 오히려 적당히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 디테일을 뭉개준 점이 좋았다고 봅니다. 이 영화를 세세하게 무슨 주식 강좌처럼 만들어 놓았다면 하나도 재미없었을 것 같습니다.

강하지는 않지만 영화 전반에서 던지는 메시지도 그렇게 나쁘지 않더군요. 뭐 영화 속 인물 누구처럼 '강한 놈이 다 먹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던 분이라면 영화 내용이 좀 불편 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머리 싸움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 주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
  • 서민 등쳐먹는 것들 응징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2912/08

2008 년 목표 달성 : 극장에서 영화 50편 이상 보기

올해 초에 세운 목표 중에 하나가 올해는 극장에서 영화를 50편 이상 보겠다였습니다. 한 때 60 편 이상이었던 영화 관람이 나이가 들면서 1년에 20편 이하로 떨어진 것에 대한 반발로 세운 목표였습니다.

50편이면 거의 매주 한 편씩 보아야 하는 숫자인데요. 매주 한 편씩 보았다기 보다는 좀 몰아서 보곤 했습니다.

내년에는 아마도 영화 관람은 조금 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목표를 준비 중이기도 하고 조조 영화로 저렴하게 본다지만 일주일에 꼬박꼬박 조금씩이나마 돈 나간다는 것도 은근히 부담이 되거든요.

그럼 올 한 해 제가 본 영화를 쭉 한 번 훓어볼까요?

  1. 1월 5일 - 아메리칸 갱스터
  2. 1월 12일 - 미스트
  3. 1월 19일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4. 1월 26일 - 클로버필드
  5. 1월 26일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6. 1월 27일 - 에반게리온: 서
  7. 2월 2일 - 명장
  8. 2월 15일 -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9. 2월 16일 - 점퍼
  10. 2월 17일 - 추격자
  11. 3월 3일 - 연을 쫓는 아이
  12. 3월 4일 - 집결호
  13. 3월 15일 - 10,000BC
  14. 3월 22일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5. 3월 30일 - 천일의 스캔들
  16. 4월 19일 - 테이큰
  17. 4월 30일 - 아이언맨
  18. 5월 17일 -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19. 5월 18일 - 스피드 레이서
  20. 6월 14일 - 인크레더블 헐크
  21. 6월 21일 - 둠스데이 : 지구 최후의 날
  22. 6월 28일 - 원티드
  23. 7월 1일 - 강철중: 공공의 적 1-1
  24. 7월 3일 -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25. 7월 9일 - 핸콕
  26. 7월 12일 - 쿵푸팬더
  27. 7월 26일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8. 7월 ??일 -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29. 8월 2일 - 미이라 3 : 황제의 무덤
  30. 8월 9일 - 월E
  31. 8월 15일 -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32. 8월 15일 - 다크나이트
  33. 8월 21일 - 다찌마와리
  34. 8월 22일 - 고사 : 파의 중간고사
  35. 8월 24일 - 장강 7호
  36. 9월 15일 - 스타워즈: 클론 전쟁
  37. 10월 4일 - 헬보이 2 : 골든 아미
  38. 11월 1일 - 이글아이
  39. 11월 6일 - 007 퀀텀 오브 솔러스
  40. 11월 21일 - 맥스 페인
  41. 11월 29일 - 눈 먼 자들의 도시
  42. 11월 30일 - 미인도
  43. 12월 6일 - 1724 기방난동사건
  44. 12월 7일 - 과속스캔들
  45. 12월 13일 - 이스턴 프라미스
  46. 12월 14일 - 오스트레일리아
  47. 12월 25일 - 지구가 멈추는 날
  48. 12월 26일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49. 12월 26일 - 트와일라잇
  50. 12월 27일 - 벼랑 위의 포뇨
  51. 12월 28일 - 예스맨

여기에 올해 마지막 영화로서 내일 쌍화검을 볼 예정입니다. 이미 예매까지 마쳤습니다. :cool:

내년에는 어떤 흥미로운 영화가 저를 즐겁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태그: , 4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