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B의 살롱 & 자우림 7 집
드디어 올게 온 겁니다. 만 2년을 넘게 자우림의 활동이 없었습니다. 제가 팬 활동을 하는 유일한 뮤지션이 말입니다.
6월 9일 7집이 발매되고 발매 전 처음이자 유일한 공개 촬영이 바로 오늘 있었습니다. 자우림 멤버 중 한 명인 김윤아씨가 진행을 맡고 있는 '마담 B의 살롱'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장소는 홍대 상상마당 콘서트 홀이었네요.
신곡 발표인데다 만 2년이 넘는 간극이 있었고 더구나 팬 클럽에 나온 표가 워낙 소량이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했죠. 신청 할 때 약간 잔머리를 굴려서 신청했는데 작전이 운 좋게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게 한 장의 표가 더 나오는 사태가 터졌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했으나 다들 바쁘다는 소식에 피 같은 표 하나를 낭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주로 자우림 공연일 것이라고 지래 추측 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뮤지션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워낙 이런 쪽으로 아는 바가 적지만 귀에 익은 곡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출연팀마다 한 장씩 남기고 싶었지만 장소가 어둡고 스냅샷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어 딱 두 팀 사진만 찍었습니다.
'스윗 소로우'입니다. 처음에 보고 젊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연배가 높더군요. 음악 스타일이 밝은 것이 제 취향일 것 같습니다. 대학교 아카펠라 동아리에서 뭉쳤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음색이라던지 화음이 좋더군요. 앞으로 관심있게 보아야겠습니다.
'부가킹즈'입니다. 잘 모르던 그룹이지만 틱택토는 귀에 아주 익은 음악이더군요. 말재간도 좋아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에픽하이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나오셨지요. 자우림에서 드럼을 맡고 계신 구태훈(일명 사장님)씨가 돌봐주고 있다는 '몽니'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 사진 중 가장 핵심인 사진!!
네. 김윤아씨입니다. 하하. 요즘 애 엄마가 마론인형 같다고 해서 화제였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더군요. 자신도 한번 찾아 봐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방에 나갈지 모르겠지만 출산 후 관리에 대한 답변이 있었는데 어찌나 귀엽게 말씀을 하시던지.
공연 중간에 계속해서 제 앞으로 지나가셨는데 한번은 손을 흔드니 반갑게 미소지으면서 손인사를 해주시더군요. 하하. 한 3년만에 김윤아씨과 가깝게 인사해 본 것 같습니다. 결혼 전에는 악수도 좀 하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7집 앨범 컨셉에 대한 보안 유지 때문인지 본방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자우림 공연은 촬영을 금해달라고 PD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촬영하는 분이 계셨지만 팬으로서 예가 아니다 싶어 정작 자우림은 한 컷도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 할 점은 PD님이 미인이시라는 겁니다. 말씀도 잘하시고 성격도 좋아보이구.
5시부터 대기를 하여 10시 50분 공연이 끝날 때까지 대충 저녁 먹은 시간을 빼고 봐서 5시간을 서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아직 죽지 않았다면서 대견하고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 체력이면 7월 콘서트 스탠딩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다리가 아프기는 합니다만.
7월 콘서트에 이어 특별한 일이 없다면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있을테니 올 하반기는 자우림 팬클럽 활동으로도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네요. 그럼 다음 자우림 소식을 기대하세요.
PS> 7집 앨범 타이틀곡 '카니발 아무르' 뮤직 비디오에는 자우림 사상 최초의 집단 안무(?)가 있다는 훈훈한 제보입니다. 보여달라는 팬들의 청까지 뿌리친 안무가 어떤 것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우림, 안타깝다
저는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합니다. 요즘 들어 자우림 크리스마스 콘서트 광고가 지하철에서 자주 눈에 뜨이더군요.
자우림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거의 매년 했던 것인데 올해처럼 광고가 많이 눈에 뜨이기는 처음입니다. 그리고, 전보다 광고 문구도 상당히 대중적입니다.
즉,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을 즐기러 오라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자우림의 최근 앨범 색은 매우 어둡습니다. 추측이지만 앨범의 영향을 많이 받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이다보니 아무래도 어두운 분위기의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때 즐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콘서트 입장권 판매에 나쁜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대중적인 분위기의 광고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도 예전 크리스마스 콘서트 당시의 흥겨운 장면들만 잡았구요. (란제리 컨셉 때도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여행 계획이 있어 이번 콘서트에는 못가지만, 역시 어두운 분위기가 많았던 4집 시절의 콘서트도 매우 흥겨웠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팬으로서 많은 분들이 자우림의 좋은 노래 즐기실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