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대의 북마크 관리 방법
웹과 웹브라우저가 등장한 이래 북마크를 관리하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었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사이트, 페이지, 글 등을 하나둘 북마크 하다 보면 어느새 수백, 수천개의 북마크가 저장되어 나중에 이용 해보려고 해도 찾기 매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카테고리(폴더)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정리를 해보려고 했지만 이것도 분류의 모호성 때문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최근 클라우드가 대중화 되고, 각종 웹 2.0 시대에 맞는 서비스들이 나오면서 북마크의 관리 방법도 바뀌어야 할 때가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올린 '스마트워크를 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들' 글에 포함된 애플리케이션들을 기본으로하여 북마크를 관리하는 다른 방법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우선 북마크 자체는 Xmarks를 이용해 웹브라우저와 플랫폼에 상관없이 동기화가 됩니다. 여기서 북마크에 포함된 모든 데이터가 완벽하게 동기화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익스플로어, 크롬, 사파리 등도 모두 Xmarks로 동기화는 하나 주력으로는 파이어폭스를 모든 OS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라우저의 연동이 필요없다면 웹브라우저 자체의 동기화 기능을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모든 북마크는 하나의 폴더 안에 몰아넣습니다. 정확히는 전 폴더 안에 넣지도 않고 그냥 최상위에 다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실제 북마크를 마우스로 클릭해서 선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모든 북마크에 꼼곰히 태그를 달아놓습니다. 북마크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웹브라우저도 있는데 그런 웹브라우저는 보다는 태그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를 쓰시길 권합니다.
북마크가 필요하면 태그를 넣고 검색을 해서 이용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북마크의 개수가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더 이상 폴더를 이용한 카테고리를 관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고,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있는 경우는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북마크는 여러 번 재방문의 가치가 있는 사이트들만 등록 해둡니다. 웹사이트의 이용이 아니라 특정 페이지에 대한 기록은 일회성으로 읽어 볼 글은 Instapaper에 넣어두고, 지속적으로 보거나 보존 가치가 있는 글은 Evernote에 스크랩을 해 둡니다.
Evernote에 스크랩을 해 둘 때도 적절히 태그를 달아 놓으면 나중에 찾아보기 편리합니다.
북마크 뿐 아니라 음악, 동영상, 문서 등도 이제 도스(DOS) 시절부터 내려오던 폴더(디렉토리)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관리하는 방식에서 그냥 저장은 아무렇게나 하고 태그와 검색으로 바로바로 찾아서 쓰는 방식으로 진화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웹의 사용법도 이제는 변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다행이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해서 우리를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이런 도구들과 함께 웹과 업무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해나간다면 좋을 듯 합니다.
보다 높은 보안을 위한 패스워드 관리 방법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상황에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분이라면 패스워드 관리 때문에 고민을 해보신 기억이 있을 겁니다.
패스워드 관리에 있어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하나의 패스워드를 여러 사이트에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무슨 암기력의 천재도 아니고 그 많은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따로 만들어 기억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두 세가지 종류의 패스워드만을 사용하다가는 매우 큰 보안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가끔 특정 사이트에서 정보가 유출 될 경우 다른 사이트에 가입한 계정도 다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사용하는 컴퓨터에 있는 암호 목록을 동기화 하기 위한 도구를 준비합니다. 저는 xmark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도구를 사용 할 경우 한 컴퓨터에서 입력하여 저장한 암호는 다른 컴퓨터에서도 손쉽게 동기화하여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즉, 복잡한 패스워드를 사용하여도 굳이 각 컴퓨터마다 입력하여 저장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집, 회사, 노트북 3대의 컴퓨터 패스워드를 동기화 하고 저장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패스워드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꼭 컴퓨터를 패스워드로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저장된 패스워드를 이용해서 당신의 계정을 누군가 사용 할 수도 있으니까요.
자. 이제 패스워드를 저장하고 동기화 하는 문제는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합니다. 컴퓨터 자체에 걸린 패스워드나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패스워드와 같은 것은 저장을 하기도 위험하고 저장이 되지도 않으니까요.
이런 문제는 보완하기 위해서 저는 eWallet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강력한 암호화로 패스워드 등을 관리 저장하는 것입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PDA나 iPhone으로 동기화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패스워드를 기억하지 못하여도 언제나 PDA나 iPhone을 휴대함으로서 복잡한 패스워드를 외우지 않고도 입력 할 수 있게 됩니다.
xmarks와 eWallet을 통해 패스워드 관리에 대한 부담은 한결 덜었습니다. 그렇다면 각 사이트 별로 사용 할 패스워드는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요?
이를 도와줄 수 있는 기능이 eWallet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Wallet의 Build password 기능을 사용하면 손쉽게 무작위 패스워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능에는 영어 대소문자, 숫자, 특수 기호, 길이 등을 설정 할 수 있고 기억을 돕기 위한 문구 생성 및 발음이 가능한 패스워드, 사전 단어를 이용한 패스워드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 패스워드를 만드는 과정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 우선 사용자 가입 페이지에서 패스워드 부분만 빼고 다 입력합니다.
- eWallet을 이용해서 새로운 카드를 만들고 Build password 기능을 통해서 패스워드를 만듭니다. 아마도 0c32767k35tf 과 비슷한 패스워드가 만들어질 겁니다.
- 이 패스워드를 넣고 계정을 생성한 후에 로그인 ID와 이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브라우저가 저장을 하겠냐고 물어봅니다.
- 저장을 하고 xmarks를 동기화 시키면 됩니다.
- 이렇게 저장된 패스워드는 다른 컴퓨터에서도 외울 필요 없이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 만약 패스워드를 분실하였다면 다시 xmarks를 동기화 하거나 xmarks가 없는 경우 PDA나 iPhone의 eWallet을 통해 확인하고 입력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각종 개인 정보 유출 등 컴퓨터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편리 보다는 좀 더 높은 보안 수준으로 만약에 대비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